스토리3

[스크랩] 쫄깃한 떡 속에 고소한 앙금! ▒ 쑥떡 말이 ▒

겨울들녁 2008. 9. 3. 02:41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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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떡 속엔 바람(?)이랑 거피팥 소가 들었는데..

하나하나 만들어 찍는 불편함을 줄이고자..

떡을 김밥처럼 말아봤어요.

 

고소한 견과류가 들어있는 쑥떡 말이!

인절미는 너무 찰지고 약하고, 멥쌀은 너무 딱딱한 것 같아 찹쌀과 멥쌀을 섞었습니다.

고소하고 쫄깃한 인절미말이! 만들어보아요+ㅁ+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※ 재료

- : 찹쌀가루 한 컵, 멥쌀가루 한 컵, 소금 1작은술, 물 4큰술, 쑥가루 3큰술

- 거피팥 소: 거피팥 소 2컵, 땅콩 2줌, 아몬드 반 줌, 꿀 2큰술,

백련초가루 1큰술, 단호박가루 1큰술(아무 가루나, 천연 색을 낼 수 있는 가루들은 다 좋아요.)

- 기름장 : 참기름 1큰술, 포도씨유 1큰술(식용유 나무거나 쓰세요~)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먼저, 소를 완성 해 둘께요.

만들어뒀다가 떡을 찌고 나니까, 수분이 찰져져서 만들기 쉽더라구요.

만들어 둔 팥 소에 땅콩, 아몬드 다진것을 넣어줘요,

너무 잘게 다지지 마세요.

율무 알갱이정도 사이즈로 다지면, 씹는맛도 훨씬 고소하고 좋아요.

 

 

꿀 두 스푼을 넣어줍니다.

설탕을 넣어도 되는데, 찰기때문에 꿀 썼어요.

 

 

반으로 갈라서

 

 

반 나눠서 백련초가루랑, 단호박 가루 넣었어요.

노란색~ 핑크색~ 너무 좋아요+ㅁ+(유치한 취향의 반영)

 

 

요렇게! 이쁜 떡 고물이 완성 되었어요^^

 

이제 떡 살을 만들어야죠~!

물 솥에 물을 넉넉히 붓고(팥고물 태운 아픔을 기억하며.ㅠㅠ)

 

 

멥쌀가루+찹쌀가루에 물을 줍니다.

항상 수분을 더할 땐 직접 만져보면서 해야 한다는 거~~!

 

 

요렇게 비비비비 비벼요.

두 손으로 떡 가루를 잡고 비비면 몽글몽글 뭉쳐집니다.

 

 

손으로 꼭 쉬면 저렇게 뭉쳐요.

손에서 두어번 튕겨도 부서지지 않을정도로

어느정도 찰기가 있어야 해요.

 

 

쑥 가루를 더해요,

더해서 비비면 떡 가루들과 쑥 가루가 섞여지죠.

굳이 완벽히 비빌 필요는 없어요.

어차피 다 찌고 찧어줄꺼거든요.

 

 

김 오른 찜틀에 시루 밑 깔고

떡 쌀을 주먹으로 뭉쳐서 올려줍니다.

 

요렇게 뚜껑 덮고 12분 쪄줬어요.

항상 떡 찔 땐 "팔팔 끓는 김으로 젤 센불에!"

 

 

떡이 쪄지는 동안 도마에 두꺼운 비닐을 싸고, 포도씨유를 얇게 발라줘요.

 

 

너무 두껍게 기름을 바르면 좀 느끼하고, 너무 미끄러우니

적당히, 최대한 얇게 발라주세요.

 

 

다 쪄진 떡을 도마에 올리고, 기름 바른 밀대로 밀어줘요.

밀고, 접고, 밀고, 접고, 또밀고 또 접고...쑥가루랑 쌀가루가 잘 섞이도록 밀고 접고를 반복해요.

 

 

김발 위에 랩을 씌우고

잘 밀린 떡을 올린다음에 팥소를 단단히 말아서 올려줘요.

만들면서 깨닳은게 있다면..

최대한 아주 단단하고 여물게!! 팥소를 뭉쳐줘야 한다는 사실.

또, 떡을 너무 얇게 밀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.

그래야 썰면서, 또 담으면서, 먹으면서 팥이 무너져 쏟아지지 않아요.

 

 

김발로 요로코롬 밀어서, 양쪽 끝을 다물려 꼬집어줘요.

단단히 모양을 잡아주세요.

 

 

칼로 요렇게 썰면 완성입니다!

 

근데...완성된 사진이 왜 없지??

저, 이거 만들면서 네가지 떡을 같이 만들고 있어서;;정신이 없었나봐요ㅠㅠ

식감이 어떻냐면요..

떡은 쫄깃쫄깃 아주 찰지고,

팥소는 고소하고 향긋하고 은근한 달콤함에...견과류가 제대로 씹히고...아으~~~

 

선물용이나, 대접용으로 아~~주 강추 합니다!!

 

출처 : 쫄깃한 떡 속에 고소한 앙금! ▒ 쑥떡 말이 ▒
글쓴이 : 몽몽냥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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